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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집 원리금 상환 부담 '4분기 연속'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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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연구원 올해 1분기 기준 조사…부동산 규제 하락분 회복 추세
코로나19 뒤 부동산 투자 쏠림, 급매 소화 이후 호가 상승, 정비사업도 진척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상승한 70.2로 집계됐다. 정부 부동산 규제 이후 나타난 하락분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주택금융통계시스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상승한 70.2로 집계됐다. 정부 부동산 규제 이후 나타난 하락분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주택금융통계시스템

대구 아파트 구입 부담이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구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전 분기(64.1)보다 6.1포인트 뛴 70.2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그간 정부 부동산 규제로 나타났던 하락분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수는 2004년 해당 지수를 산출하기 시작한 뒤 2015년 4분기(73.9)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다 2017년 9월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그해 3분기(72.9) 이후 지난해 1분기(58.7)까지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내 왔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때 상환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이라면 소득의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쓴다는 뜻이다. 지수가 높을 수록 주택 구입 부담도 크다.

실제 대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저금리 기조 이후 주식·부동산 투자 쏠림 현상이 일어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쏟아지던 급매가 소화되면서 호가가 올랐고, 일부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척을 보인 점도 상승 요인이다.

대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되는 등 부동산 규제가 이뤄지고 신축 아파트 공급 폭탄도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국 평균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작년 1분기(49.7)부터 4분기째 상승해 63.6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2분기(65.3) 이후 약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일제히 전분기 대비 올랐다.

서울(153.4→166.2)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76.4→86.5)와 세종(127.8→135.7), 울산(48.3→53.5), 부산(61.3→66.1), 대전 (61.9→66.4), 인천(58.9→63.1) 등에서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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