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36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전날인 12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428명 대비 68명 적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6월 6~1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485명(6월 6일 치)→454명(6월 7일 치)→602명(6월 8일 치)→610명(6월 9일 치)→556명(6월 10일 치)→565명(6월 11일 치)→452명(6월 12일 치).
이어 6월 13일 치는 전날 같은 시각 중간집계 대비 68명 적은 상황 및 어제 오후 9시 집계 428명에서 자정까지 24명이 추가된 것을 감안, 300명대로 집계가 마감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오늘 오후 9시 집계 360명에 전날 3시간 동안 추가된 24명을 단순히 더하면, 384명이 나온다. 300명 후반대가 예상되는 것.
아울러 전날보다 확산세 자체가 둔화된 것을 감안하면, 예상치는 더 적어질 수 있다.
300명대 기록은 지난 3월 28일 치가 384명으로 기록된 후 현재까지 2개월여 동안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심야시간대 돌발적인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는 등의 경우, 남은 3시간 동안 40명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되면 이틀 연속 400명대 기록을 쓰게 된다.
이 같은 확산세 둔화를 두고는 주말 영향(또는 주말 효과)이 적용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1주 전 같은 일요일(6월 6일) 확진자 발생 규모를 감안하면 '주말 효과에 더해 유행 상황도 둔화됐다'는 추정이 제기된다.
6월 6일의 경우 485명으로 확진자 집계가 마감됐고, 당일 오후 9시 집계의 경우 458명이었다. 1주 후인 오늘(6월 13일) 오후 9시 집계 360명과 비교하면 98명이나 많았다.
다만 확산세 둔화 여부를 두고는 지표 2개가 다소 엇갈리는 모습도 보여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주(6월 6~12일) 감염 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이 다른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 1이 기준)는 1.02를 기록, 그 전 주(5월 30일~6월 5일) 0.97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 일 평균 확진자 발생 수는 지난 1주 524명을 기록, 그 전 주 578명 대비 54명 줄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이렇다.
▶서울 123명 ▶경기 118명 ▶대구 20명 ▶부산 17명 ▶충북 15명 ▶인천 14명 ▶강원 11명 ▶경남 10명 ▶대전 9명 ▶제주 8명 ▶경북 4명 ▶광주 4명 ▶전남 4명 ▶충남 2명 ▶전북 1명.
현재까지 울산과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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