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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들이민 與…윤석열 측 이동훈 "떳떳, 압도적 정권교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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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여권의 'X파일' 공세에 "전혀 거리낄 게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의 이동훈 대변인은 16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떳떳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우진 사건 등 윤석열의 수많은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예고했다. '윤우진 사건'은 윤 전 총장 측근인 윤대진 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수수 무마 의혹을 뜻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 수사에 나선 데 대해서도 "윤 전 총장 징계 재판 과정에서 이미 불거진 얘기로, 과도하게 수사하면 국민이 뭐라고 생각하겠는가"라고 했다.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선 열려 있다는 입장을 다시 내놨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께서 생각하는 것은 탈진보,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탈진보세대까지 갖고 가야한다는 생각은 분명히 갖고 계신 것"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기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 내년에 대선에서 사실 민주당을 압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린 자유민주주의와 상식, 공정이란 가치에 동의한 사람들과 힘을 합쳐야 한단 생각으로 모든 걸 포괄해 정치 참여 선언 이후 말씀을 경청하고 거기에 따라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제3지대의)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교수도 두루 만나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보면 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중도·진보층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압도적 정권교체'라는 표현도 썼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선 "대선주자로서 열심히 하길 기대한다"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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