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경찬의 장터 풍경] <66>이발사

2016년 8월 강화도 교동시장.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2016년 8월 강화도 교동시장.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가게는 낡고

누추해 형편없지만

이발 기술만은

시장골목에서도

최고여서

단골손님들이

많이 찾아들지요.

사람마다

머리숱과 모양이 달라

그에 맞춰 세발하는 게

진짜 기술이라는

이발사는

머리 깎는 시간만큼은

늘 진지하지요.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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