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권역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미세먼지 차단으로 시민 정주환경 개선효과 기대

김천시가 조성한 미세먼지차단숲. 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조성한 미세먼지차단숲.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민들의 생활권역에 약 4㏊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한다.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에 나선 김천시는 2020년 국·도비 6억5천만원을 포함 모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의 차단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대상지를 넓혀 산업단지 주변 및 생활권 주요도로 유휴지 등 3㏊(9천평) 면적에 국·도비 19억5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세먼지 흡착에 탁월한 수목을 식재하여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조성된 김천일반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1㏊)과 어모 상남·하남마을 인근 생활권 미세먼지 차단숲(0.5㏊)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홍가시, 애기동백 등 상록활엽수와 함께 산책로 및 경관적으로 우수한 수종을 설계에 반영했다.

김천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아포읍 경부고속도로변 및 대신쉼터 주변 미세먼지 차단숲(1.5㏊)을 조성할 예정다. 또 2022년에도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산업단지와 주요 도로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도심 내 생활권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숲이 생활권 미세먼지 차단과 더불어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녹색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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