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50보병사단(이하 50사단) 낙동강여단 장병들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50사단 낙동강여단 장병 260여 명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경북 성주, 고령, 김천지역 일대에서 농가 일손을 돕고 마을길 제초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대민지원은 민군상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역 농가들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이다.
장병들은 극심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의 4개 농가를 방문해 ▷양파 수확 ▷마을길 및 도로 8km 구간 잡초‧수목 제거 작업 등을 진행했다.
농가와 마을 주민들은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 장병들이 도와줘서 힘이 솟는다"며 "도로 주변 잡초들도 무성해 위험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민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해빈 병장은 "이번 지원활동을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마을길 안전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박현수 대위(중대장)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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