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건축탐구 집'이 29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제주도 중산간 지대의 선흘리 마을에 부메랑 모양의 지붕으로 덮인 집이 눈에 띈다. 집은 세 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성으로 제주의 풍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설계 또한 눈길을 끈다.
노후를 미리 준비한 김동준 씨는 도시 생활이 힘들 때마다 은퇴 후의 삶을 그리면서 버텼다. 은퇴 후 도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 집으로 입주한 순간 그와 아내의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는 집을 짓기 전부터 각종 나무를 심었다. 또 해마다 잔디와 꽃, 텃밭 식물들을 직접 심고 가꾸며 자신만의 정원을 만들었다. 도시 생활을 막 마친 그와 아내에게 농사와 정원에 대해 노련함이나 지식은 많지 않았다. 이유를 알 수 없이 죽는 나무도 생겼지만 부부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부해 실천으로 옮기며 배워 가는 그야말로 자급자족 초보 농사꾼 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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