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그간 다져온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기반 삼아 대구 최초의 'K-유니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설립 7년차를 맞이한 대구센터는 '스케일업' 프로그램과 'C랩(C-lab)'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구 스타트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4대 창업패키지인 '예비→초기→도약→재도전' 단계별 지원책을 구축한 것이 스케일업의 대표적인 예다. 대구센터는 스타트업에 각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클러치(Clutch)', 창업 관련 각종 정보를 찾을 수 있는 대구창업지원포털 '대시(DASH)' 등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지난 2014년부터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C랩은 대구센터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 ▷삼성전자와 협업 가능성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공동 출자한 C랩 전용 펀드 등 매력적인 내용으로 지역은 물론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스타트업까지 대구로 끌어들이고 있다.
대구센터의 오랜 노력은 차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센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1개사(에임트), 아기유니콘 3개사(쓰리아이·아스트로젠·프링커코리아)에 이어 올해 아기유니콘 4개사(씨티셀즈·모픽·자이냅스·망고슬래브)를 연이어 배출했다. 이 중 에임트, 쓰리아이, 아스트로젠, 씨티셀즈 등 4개사는 모두 대구 소재 스타트업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올해 창업성장 도약기 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대구벤처벨리에 위치한 '기업성장 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대구시를 비롯한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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