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쓰러지자 등돌린 男 승객들…"현명" "도와줘야" 갑론을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하철에서 생긴 일'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글쓴이는 "쓰러진 여성이 짧은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있어 신체 노출이 조금 있었다"면서 "때문에 해당 칸에 있던 어떤 남성들도 그 여성을 부축하거나 도울 생각을 하지 않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괜히 나섰다가 성추행범으로 몰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타깝기는 하지만 신체 접촉으로 고소·고발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여성 도우려다가 쇠고랑 차는 경우도 많이 봤다"는 댓글을 남겼다.

지난달 8일에는 언론 보도를 통해 한 음식점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여성을 부축하다 성추행범으로 몰린 남성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대전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여성 B씨를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화장실 문을 닫지 않은 채 구토를 한 뒤 밖으로 나오다 자리에 주저앉은 B씨를 일으켜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가 자신의 신체를 만졌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B씨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화장실 구조 등을 봤을 때 정황상 A씨가 신체를 만졌다고 볼 만한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