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가 8일 장 초반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아이진과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셀루메드는 전날보다 29.65%(2천550원) 오른 1만1천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 mRNA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 아이진과 고순도 mRNA 생산 효소 개발 등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셀루메드와 아이진이 공동 개발에 나서는 mRNA 백신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셀루메드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해 아이진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셀루메드가 개발하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는 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면 국내외 식약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생산이 가능해 그만큼 시간이 단축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셀루메드는 이미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개발이 성공하면 여러 제약사들에게 mRNA 생산 효소 공급을 통해 mRNA 기반 백신 및 항암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루메드와 백신 협력에 나서는 아이진도 이날 오전 7% 이상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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