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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7월 접종 필요성" 주장→당국 "고령층·의료인 우선"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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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서울 홍대거리. 연합뉴스
지난 6일 오후 서울 홍대거리. 연합뉴스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에게 7월 백신을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방역당국은 "고령자·의료인이 최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계획을 일부 수정해 활동량이 높은 20, 30대에게도 7월 중 접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본부장은 "코로나19의 예방접종의 목표는 우선 피해최소화, 사회의 필수 기능 유지, 이에 따른 전파 확산 차단, 세 가지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진행 중"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서 고연령층 그리고 기저질환자를 우선하고 또 접종을 실시하고 환자를 돌볼 의료기관 등의 종사자가 가장 우선해서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장은 결국 7월 말에서 8월 중에 50대에 대한 접종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신속히 이를 추진하고 8월 중순 이후에 50대 접종이 마무리되면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도 신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그는 "설령 2030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이 된다 해도 접종 간격을 고려해야 하고 최종 접종이 완료된 후에도 2주가 지난 후에야 항체가 최고 수준에 이른다"며 20, 30대에 대한 접종이 당장 효과를 발휘하긴 힘들다는 취지로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316명으로, 전날(1천275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난해 12월 20일) 이래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깼다.

신규 확진자 중 20대 확진자는 323명(24.54%), 30대는 238명(18%)로 연령별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은 오는 7월 말 50대 접종이 시작되고, 20~40대는 8월 이후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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