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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구경북본부 "지역 외국인근로자 늘어, 관련정책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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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산업생산 및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커져

2015~2019년 대구경북지역 외국인주민수 변동 추이. 한국은행 제공
2015~2019년 대구경북지역 외국인주민수 변동 추이. 한국은행 제공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인력 도입 및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은)는 27일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황 및 시사점'을 발표하고 후속 대책을 촉구했다.

한은은 고령화 및 인구 순유출로 지역 중소기업과 농어촌의 인력 수급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외국인 주민수와 취업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외국인 주민수는 2013년 11만4천명에서 2019년 15만8천명으로 40% 가까이 급증했다. 외국인근로자수는 2013년 4만2천명에서 2019년 5만5천명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총 취업자 대비 외국인 취업자 비중은 2019년 기준 2.1%로 2013년(1.6%)에 비해 상승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 산업생산 및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취업자는 광·제조업, 농림어업 부문의 중소기업에 주로 종사하는 가운데, 대체로 직무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대구경북 외국인근로자들이 국적별로는 베트남, 한국계 중국인,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이 절반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와 유학생 비중이 증가한 반면 연구개발인력과 영어강사 등 전문인력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형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력 도입 규모 감소로 인한 인력난 심화에 대처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 및 지속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광·제조업, 농림어업 부문에 대한 외국인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대책 수립 ▷연구개발인력 등 외국인 전문인력의 도입 방안 마련 ▷종합적인 외국인력 도입 및 관리 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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