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와 김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두 지역에 대한 호우경보는 이날 오후 4시 40분을 기해 발효됐다.
현재 호우특보 가운데 호우경보는 상주와 김천에만 내려져 있으며, 호우주의보는 경북의 경우 상주·김천 인접 지역인 문경, 의성, 예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에 내려져 있다.
앞서 상주와 김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었는데, 이게 격상된 것이다. 상주와 김천에는 오늘 정오부터 현재까지 20~60mm의 비가 내렸으며, 오늘 밤까지 20~70mm의 비가 더 내려 총 50~10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 51분쯤 상주·김천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호우경보, 산사태, 상습침수 등 위험지역에서 대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밖에도 충북 제천, 단양, 충주, 영동과 강원 횡성, 원주, 그리고 전북 무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또 흑산도, 홍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편, 1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전국 기상특보 현황은 다음과 같다.
o 호우경보 : 경상북도(상주, 김천)
o 호우주의보 : 경상북도(문경, 의성, 예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구미), 흑산도.홍도,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강원도(횡성, 원주), 전라북도(무주, 김제, 군산, 부안, 고창)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진주, 양산, 사천, 합천,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제외), 전라남도(화순, 나주, 순천, 광양,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영동, 옥천, 청주), 충청남도(홍성, 청양, 부여, 아산, 공주),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홍천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횡성, 춘천, 원주), 전라북도(익산, 완주)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통영, 거창), 경상북도(울진평지, 봉화평지, 문경, 영주), 전라남도(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여수, 보성, 고흥, 장성), 충청북도(증평, 단양, 음성, 진천, 충주, 괴산, 보은),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보령, 서산, 태안, 예산, 금산, 논산, 천안), 강원도(강원중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화천, 철원, 영월), 경기도, 전라북도(익산, 완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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