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CHECK] 뭍으로 눕는 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뭍으로 눕는 길 / 문수영 지음 / 목언예원 펴냄

시조는 전통적으로 우리말 구조와 형식에서 오랜 조화를 이뤄왔고 그에 따라 민족적 정서를 담아내기에 최적의 절제된 가락을 지녔다.

문수영 시인의 이번 네 번째 시조집은 시조와 자유시의 전개방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 주된 키워드로 자아의 확장수단인 자연과의 교감을 선택한 시인은 사설시조나 엇시조의 형식을 빌어 시대정신과 미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시조집에서도 시인은 시조이면서 자유시를 통해 시조의 점층적 구성 원칙이라는 보편적 질서에 매이지 않았으며, 되도록 많은 행간을 자신의 체험적 사실들을 예시하며 독자와의 인식의 공유를 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시인은 민족의 가락에 자의식의 확산과 다양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중첩시켜 놓은 시도가 이번 시조집인 셈이다. 116쪽, 8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대현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올해로 개점 10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전층 재단장 작업을 본격화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입지를 강화하고 연간 거래액 2...
엄여인 사건은 피고인 엄모 씨가 약물을 사용해 남편과 가족을 무력화한 후 보험금을 노린 계획범죄로, 2002년 남편이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미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0%의 새로운 관세를 전 세계에 부과하는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