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는 전통적으로 우리말 구조와 형식에서 오랜 조화를 이뤄왔고 그에 따라 민족적 정서를 담아내기에 최적의 절제된 가락을 지녔다.
문수영 시인의 이번 네 번째 시조집은 시조와 자유시의 전개방식을 적절히 조화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 주된 키워드로 자아의 확장수단인 자연과의 교감을 선택한 시인은 사설시조나 엇시조의 형식을 빌어 시대정신과 미의식을 담아내고 있다.
이번 시조집에서도 시인은 시조이면서 자유시를 통해 시조의 점층적 구성 원칙이라는 보편적 질서에 매이지 않았으며, 되도록 많은 행간을 자신의 체험적 사실들을 예시하며 독자와의 인식의 공유를 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시인은 민족의 가락에 자의식의 확산과 다양한 이미지를 자유롭게 중첩시켜 놓은 시도가 이번 시조집인 셈이다. 116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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