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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특검 불기소' 반기 든 박주민, "조작 의혹 없다 단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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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근 전 부장판사의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청구인인 국회 측 대리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11일 특별검사팀이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불기소 결정한 것을 놓고 "조작 의혹이 없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세월호 사건 진상규명 활동을 해온 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수사결과 보도자료를 보니, 데이터 조작 여부와 관련해서는 비교할만한 대상이 사실상 없어서 이 부분을 제대로 살필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검 수사가 미진하다는 세월호 유족의 비판과 관련해서는 "비교할 점이 없다는 점에서 (특검 수사가) 멈춰선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포렌식 부분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그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특검 수사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세월호 DVR(CCTV 저장장치) 하드디스크 분석에 대해서 "다른 전문적인 기구들을 알아보면 포렌식 자체가 완전히 불가능했을까"라며 "이런 부분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특검 기간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30일 연장해서 수사한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박 의원은 "특검 발표를 분석, 사참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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