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범 ㈜메가젠임플란트 대표가 지난 9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가 기탁한 발전기금은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쳐오며 영남대와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전문 의료기술 기업으로서 개도국의 보건 및 복지 증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데 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중요한 토대가 된다"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목표로 삼고 있는 새마을국제개발 분야 전문가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 대표의 발전기금 기탁은 영남대와 함께 추진 중인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2018년 영남대와 함께 아프리카 3개국 국제협력기구인 '르블락'(LVRLACC·Lake Victoria Region Local Authorities & Counties Cooperation)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은 영남대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한국의 대학, 기업이 국제협력기구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로 사회적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메가젠임플란트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공공보건 및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보유한 ㈜메가젠임플란트가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도국 인재 육성 지원에 나서는 것은 기업과 대학, 개도국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국제개발 분야의 지식 전수를 시작으로, 새로운 형태의 산학협력 모델로 글로벌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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