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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가대표 은퇴일, '文에 감사' 강요 논란 유애자 부위원장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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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 유애자 부위원장 사과문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 유애자 부위원장 사과문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을 이끈 김연경(33,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의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아 김연경에게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거듭 요구하는 등 무리한 질문을 던졌다는 논란이 제기된 유애자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한국배구연맹 경기감독관)이 12일 사퇴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김연경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날이기도 하다.

유애자 부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여자배구대표팀의 귀국 인터뷰 과정에서,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였는데, 제가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배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태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유애자 부위원장은 공항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빠져나가려는 김연경을 불러 세운 후, 김연경에게 포상금 액수를 물은 후 상금 지원 측을 언급하며 "감사한 말씀 하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관해서도 재차 감사하다는 답변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유애자 부위원장은 "우리 여자배구 선수들 활약상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여자 선수들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을 하시면서 격려를 해 주셨다. 특히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 따로 또 국민들께 감명을 준 거에 대해서 격려를 해 주셨다"고 김연경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연경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했는데, 여기서 유애자 부위원장은 "네, 오늘 기회, 자리가 왔습니다. 거기에 대한"이라고 재차 답변을 요구했다.

그러자 김연경이 "했잖아요. 지금"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자 유애자 부위원장은 "네, 한 번 더"라고 재촉했고, 결국 김연경 선수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던 것.

이 같은 장면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이후 대한민국배구협회 게시판 등에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게시글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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