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의원 12명+열린민주 김의겸,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종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권익위, 野 5당 의원 전수조사…국민의힘 24일 해당 의원 명단 공개
농지법 위반·명의신탁 의혹 등 연루된 의원 출당될까 초긴장
엄정 처리 땐 개헌저지선 붕괴…“문제 없다” 당사자 해명에 민주 ‘솜방망이’ 처벌 ‘참고’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상임위원)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상임위원)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그 가족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 중 12명이 부동산 보유·거래 과정에서 위법성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열린민주당에서는 1명이 법 위반 의혹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선 경선 불공정성 논란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국민의힘이 암초를 만났다는 말이 나온다. 앞서 권익위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에 견줘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다. 민주당의 경우 의원 174명 중 12명이 위법성 소지가 있어 6.9%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101명 가운데 12명이어서 11.9%에 이른다.

국민권익위원회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의원 및 가족 507명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과 관련한 의혹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1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4건) ▷농지법 위반 의혹(6건) 등이다.

열린민주당은 업무상 비밀이용 1건이다. 당사자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의겸 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에게 제기된 의혹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일하던 2018년 논란이 된 흑석동 상가주택 매입과 관련한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국민의힘 12명(13건), 열린민주당 1명(1건)에 대해 법 위반 의혹을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 정의당 등의 의원과 가족은 법 위반 의혹 사항이 없었다.

의혹을 산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에 적극 소명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인은 물론 당도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준석 대표가 엄정 조치를 천명한 상황에서 그의 공언대로 출당 등 강경조치에 나설 경우 당장 개헌저지선(101석)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대선 예비후보들도 자신의 캠프 소속 의원들이 연루되지 않았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사자들도 크게 긴장하고 있다. 토지보상법 위반 의혹에 휩싸인 A의원은 "21대 국회 등원 뒤 재산 등록 과정에서 투명하게 걸러진 사안이다"라고 했고, 농지법을 어긴 것으로 알려진 B의원은 "선거 때마다 상대 후보가 물고 늘어졌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지난 6월 7일 전수조사 결과를 통보 받은 민주당의 경우 12명 중 2명을 출당 조치했을 뿐 나머지 10명의 처리는 두 달이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의혹을 받은 의원들의 소명을 받아보니 특별한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라며 "아무래도 후속 처리는 민주당의 사례를 참고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회의를 거친 뒤 24일쯤 의혹 의원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