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경북양궁협회장이 돌연 사퇴를 표명했다.
30일 경북양궁협회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이 지난 27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로 아직 3년 이상 남아 있는 상태다.
사표 처리는 대한양궁협회 등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사표가 수리되면 경북양궁협회는 당분간 수석 부회장 체재로 운영된다.
일각에서는 김 회장의 사퇴가 최근 예천중에서 벌어진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양궁협회 관계자가 이번 폭력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의 한 측근은 "학교폭력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도 김 회장은 건강 문제 등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장직 그만둬야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학교폭력 무마 의혹도 알려진 내용과 다르다"고 했다.
경북양궁협회 관계자도 "사건 처리는 진행하되 추가적으로 가해 학생의 진심어린 사과와 금전적 합의가 이뤄지도록 제시했다"며 "피해 가족에게 경찰에 고소하는 방법도 알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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