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 9월 모의평가, 9월 1일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

대구에선 2만5천640명이 85개 고교와 학원 등서 응시
수능 출제 경향, 난이도 예측하는 자료여서 중요한 시험
희망자, 시험장 입실 불가능자 등은 온라인 응시 가능

9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 수험생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어 중요한 시험이다. 지난 6월 대구 시지고 학생들의 6월 모의평가 응시 풍경. 매일신문 DB
9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 수험생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어 중요한 시험이다. 지난 6월 대구 시지고 학생들의 6월 모의평가 응시 풍경. 매일신문 DB

2022학년도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가 9월 1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된다. 대구에선 85개 고교와 대구미래교육연구원(검정고시 합격자 등), 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2만5천640명이 이번 시험 원서를 접수했다. 학교시험장은 85개교에선 2만2천761명, 학원시험장 19곳에서는 2천596명, 대구미래교육연구원 시험장에서는 283명이 각각 응시한다.

9월 모의평가는 수능시험을 출제, 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 그런 만큼 수능시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다. 졸업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으로선 자신의 위치를 좀 더 객관적으로 살필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애초 이번 모의평가는 고1, 2가 치르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국연합학력평가는 31일, 모의평가는 9월 1일 시행하게 됐다.

이번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과 함께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4교시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의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 시험 종료 후 문답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답지를 배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15분이 부여된다.

온라인 응시도 가능하다. 응시 신청 접수 시 온라인 응시를 희망했거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시험장 입실이 불가능한 수험생 등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 도중 발열 등 의심 증세로 퇴실한 경우에도 온라인 응시로 변경해 시험을 마저 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를 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 온라인상에서 답안을 제출하면 채점한 성적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고3 확진자가 나온 대구 서구 한 고교에선 추가로 고3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으나 고3 중 55명이 일단 자가격리,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른다.

학원 시험장 경우 대구시교육청(대구미래교육연구원)이 파견한 감독관의 관리 아래 시험을 진행한다. 시험 당일 오전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 운영 등 시험 제반 사항을 관리한다.

김윤희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연구사는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9월 30일 응시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배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이 기재된다. 다만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만 기재된다"며 "필수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경우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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