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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가 여중생 줄넘기 국대에게 성관계 요구…거절하면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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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화면 캡쳐
MBC 방송 화면 캡쳐

줄넘기 코치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해온 줄넘기 국가대표 중학교 3학년 학생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일 줄넘기 국가대표 선수 A양이 코치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양의 진술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한 대학에서 훈련을 하게 됐을 당시 코치가 자신의 연립주택에서 함께 합숙을 하자고 권유했고, 합숙이 시작된지 몇 달 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A양은 진술서에서 "운동 중간에 (코치가) 계속 '하자'라고 (말했고) 제가 알겠다고 대답하지 않으면 운동이 끝날 때까지 계속하자고 성관계를 요구했다"며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듣기 힘든 욕설이나 막말을 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제게 하자고 요구했다"고 적었다.

또 "저는 제 꿈인 줄넘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서 코치의 폭언과 성폭행을 견뎌야 했고, 싫은 티를 낼 수 없었다"며 "짜증 또는 화를 내서 무섭고 힘들고 괴로웠지만 말을 듣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사람을 꼭 더 많이 처벌해 달라"고 했다.

실제 A양과 나눈 대화에서 코치는 "미친X", "개또XX"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증거를 확보하고 코치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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