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2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교육·보건당국이 3일 조사에 나섰다.
이날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원주 A초등학교에서 학생 20명과 교사 1명 등 총 21명에게서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이들은 학교에 납품된 도시락을 먹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는 지난달 말부터 급식실 공사에 들어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교육지원청과 보건소는 유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해 식중독 여부와 원인 등을 파악하는 한편, 도시락 업체에 대한 점검도 진행 중이다.
다행히 심한 증상을 보여 입원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납품된 도시락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혹시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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