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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학년도 수시 지원 성공, 9월 모평 직후 일주일이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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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점수로 정시 지원 가능선, 수시 지원 마지노선 결정
원서 접수 마감, 대학별고사 일정 등 대학별 전형 일정 확인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0~14일 진행된다. 수시 원서 접수 6회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지난 7월 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12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에서 대입지원관이 상담 부스에 앉아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0~14일 진행된다. 수시 원서 접수 6회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지난 7월 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12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에서 대입지원관이 상담 부스에 앉아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매일신문 DB

10일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기 시작해 14일까지 진행된다. 남은 며칠 동안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전략을 점검, 최종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소장 김병진)가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수시 원서 접수 체크리스트를 작성, 소개한다.

◆가채점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선 파악

수험생 대부분이 여름방학 동안 대략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했을 것이다. 처한 상황과 전략은 저마다 다를 것이다. 다만 대체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선에서 1곳, 상향으로 3~4곳, 하향으로 1~2곳 대학을 선정한 뒤 최종적으로 6개 대학을 결정해 지원하게 된다. 바로 이 최종 결정 단계에서 활용되는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다.

9월 모의평가는 가장 정확하게 수능시험 결과를 예측해볼 수 있는 자료다.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데다 졸업생도 대거 응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9월 모평을 치른 뒤 바로 가채점을 진행해 자신의 예상 백분위와 표준점수, 등급, 상위누적 백분위 등을 파악하고, 정시에서 어느 대학선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때 이투스가 제공하는 9월 모의평가 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자신의 수능 경쟁력 및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시 지원 계획에서 마지노선 정하기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했다면 이를 기준으로 자신의 수시 지원 전략을 재점검, 수시 지원의 마지노선을 정해야 한다. 가령 9월 모의평가를 비롯해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정시에서 A대학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수시에선 A대학보다 상위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다. 정시에서 확실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면 A대학보다 합격선이 아래인 대학에 지원하는 걸 고려해봐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검토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 자신의 수능시험 예상 성적보다 지나치게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라면 수시 지원 전략에서 지울 필요가 있다. 이 기준에 살짝 미달하거나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자신이 있다면 지원해보는 것도 괜찮다. 다만 그런 성적을 얻는 게 단순히 희망사항이 아니라 학습 성취도와 시간 등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목표여야 한다.

◆전형 종료 시점 및 대학별고사 일정 확인

수시에 합격, 정시에 지원조차 하지 못하는 이른바 '수시 납치' 사태는 피해야 한다. 지원 희망 대학의 전형 종료 시점이 수능시험 이전인지, 아니면 이후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수능시험 이후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수시 전형에 지원한다면 수능시험 가채점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시험 이전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는 수시 전형에 지원해 합격한다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시험 경쟁력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대학별고사 일정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자신이 지원하f려는 대학, 학과, 전형들의 대학별고사 일정이 겹치지는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 같은 날 대학별고사가 진행되더라도 시험 시각,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 두 곳에 모두 응시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허무하게 원서 접수 기회를 날려버리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대학별고사 실시 일정 변경에 따른 경쟁률 및 합격선 변화 또한 고려 사항이다. 가령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능시험 이후 논술고사를 치렀던 연세대는 올해 다시 수능시험 이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런 곳은 전년도와 경쟁률이 달라지는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과거 자료를 참고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원서 제출 및 서류 제출 기한 챙길 것

실시간 경쟁률과 지원 흐름을 살피느라 원서 접수 마감 기한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선 안된다. 또 제출 서류를 누락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자기소개서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전형에 지원한다면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 서류 제출 기한은 대체로 원서 접수 기간보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더 길긴 하지만 제출 서류가 여러 종류이거나 우편 접수가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서류를 준비, 마감 기한을 놓쳐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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