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업무를 지원한 주민들에게 줘야 할 수당을 빼돌린 혐의로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센터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입건됐다.
6일 송파구청에 따르면 송파경찰서는 4월 치른 서울시장 등 재·보궐선거 당시 선거 홍보물 분류와 투표 업무 등을 지원한 주민들에게 수당으로 지급했어야 할 수백만원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으로 공무원 5명 안팎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주민센터를 압수수색하고 피의자들 신문과 입건 절차를 마친 후 지난주 송파구청에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피의자들은 수당의 일부만 지급하거나 주민 개인정보를 도용해 수당을 부풀려 차액을 챙기는 등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관계자는 "수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게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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