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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40명 구미 교회, 창문 닫고 찬송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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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n차 확산' 불안감 호소
교인들 방역수칙 어긴 사실 확인…어린이집 종사자들 포함 우려 커

지난 2일 오전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 2일 오전 경북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북 구미시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교회 관련 확진자 9명이 발생하는 등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구미보건소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교회에서 확산된 것은 이 교회가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교회 교인은 2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교인의 증언에 따르면 도심 속에 위치한 교회이다 보니 찬송가를 부를 땐 창문을 모두 닫았고, 일부는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많은 교인들이 등록돼 있고 교회 위치상 주변과 접촉이 많은 환경에 있어 확산세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달 2일부터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교인 및 접촉자 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 등을 시켰지만 n차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교회관련 누적확진자 40명 중 11명이 n차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고, n차 감염자 대부분이 어린이집에서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다른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종교시설 42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계속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100% 예방은 한계가 있다"며 "현재 해당 교회는 집합금지 및 퇴거조치를 한 상황이고, 다른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조치를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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