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해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30대 남성이 119구조대원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4일 0시 58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해변가에서 차량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A(38) 씨가 119구급대에 발견됐다.
구급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A씨가 숨을 편히 쉴 수 있도록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스스로 호흡을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의 가족은 A씨가 보낸 문자를 보고 극단적 선택이 걱정된다는 신고를 했다. 위치 추적을 벌인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장소 주변을 수색하던 중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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