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힘, 전·현직 공무원 22명 입당…박건찬·김태한 등 TK 인사도

박건찬 전 경북지방경찰청장·박상호 전 대구·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 송경창 전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장
김태한 대구메트로환경 사장·김영애 전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등 발탁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 인사 환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 등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 인사 환영식에서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전·현직 공무원 영입 인재 환영식'을 갖고, 박건찬 전 경북지방경찰청장(현 경상북도 자치경찰 특별자문역), 김태한 대구메트로환경 사장(전 대구시장 비서실장), 박상호 전 대구․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현 동국대 지식재산학과 객원교수), 송경창 전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영애 전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등 전·현직 공무원 22명의 입당을 발표했다.

제32대 경북지방경찰청장 박건찬
제32대 경북지방경찰청장 박건찬

박건찬 전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김천고-경찰대학을 졸업하고 대통령경호실 경찰관리관, 경찰청 경비국장,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박상호 전 대구․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

김태한 사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안계종고-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정책석사, 성균관대 국정관리대학원에서 행정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실 국내의전국장 및 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무총리실 정무운영국장, 대구시장 비서실장, 여의도연구소 정치분야 정책자문위원등을 지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내정자.
박상호 전 대구․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

박상호 전 대구․부산고등법원 사무국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대건고-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원행정고시에 합격해 법원에 발을 들였다. 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특허법원 사무국장 등을 지냈다.

송경창 전 경북도청 환공해지역본부장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 내정자.

김영애 전 실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과 보건복지국장 등을 지냈다. 전국 광역시 최초로 2급 여성공무원으로 발탁되면서 유리천장을 뚫었고, 코로나19 K방역의 시초인 대구방역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송경창 전 경북도청 환공해지역본부장

송경창 전 경북도청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포항시·경산시 부시장,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영입인사들에 대해 공직사회에서 활동하며 교통·부동산·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들로 모셨다"며 "대선 승리 과정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은 "수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모아주셔서 정권교체의 기수가 되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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