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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교사 5명 치마 속 수백장 촬영한 고3 강제전학, "퇴학은 학생 장래 고려하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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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교사 5명의 치마 속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여교사들의 몸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청주시 소재 모 고등학교 3학년 학생 A군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여교사 5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최근 휴대전화 카메라를 슬리퍼와 발 사이에 끼워 여교사 치마 속을 촬영하다 덜미가 잡혔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 B씨는 지난 7일 교탁에서 한 학생에게 질문을 받던 중 등 뒤에서 인기척을 느꼈고, 뒤에 서 있던 B군이 슬리퍼와 발 사이에 휴대폰을 끼운 채 C씨의 치마 속을 촬영하던 것을 발견했다.

A군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그의 휴대폰에서는 여교사 5~6명등의 영상과 사진 수백장이 발견됐다.

A군은 촬영물을 다른 음란 사진과 합성하는 등 2차 제작물을 만들고, 촬영한 영상에서 치마 속 등 특정 부위가 드러나는 장면을 캡처하는 등 불법 촬영물 중 상당수를 클라우드에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자료들을 제3자에게 유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군이 재학 중인 학교 측은 지난 15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강제전학 처분을 내렸다. 위원회는 '학생 장래를 고려한다'는 이유로 퇴학 처분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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