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80대父 때려 숨지게 하곤 현장서 태연히 잠든 아들…"기억 안 나" 범행 부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물음표 이미지. 매일신문DB

아버지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아들이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1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존속상해치사 혐의를 받는 A(48)씨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5일 익산시 인화동 주택에서 아버지인 B(81) 씨의 얼굴과 가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함께 있던 어머니도 폭행을 당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거실에서 자다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범행 전에도 부모를 찾아와 욕설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많이 마셔서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다는 이유로 대부분 물음에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