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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오후 8시 이후 해소 전망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왼쪽)·하행선의 모습. 귀성 차량들로 하행선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귀경 양방향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절정을 이룬 뒤 소폭 완화될 전망이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정오~오후 1시경 가장 복잡하고 이후에는 예상 소요시간이 10~20분씩 단축되며 오후 8~9시쯤엔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1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울~목포 3시간50분이다.

주요 정체 구간을 보면 오후 1시 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동탄분기점∼남사 9㎞, 천안휴게소∼남이분기점 24㎞, 남청주 부근∼죽암휴게소 4㎞, 회덕분기점∼비룡분기점 9㎞, 동대구분기점 부근 1㎞ 등 모두 5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금호분기점진출로 부근 1㎞, 안성휴게소∼남사 3㎞, 수원 부근∼수원 2㎞, 양재 부근∼반포 7㎞ 등 1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동서천분기점 부근∼동군산 부근 21㎞ 등 모두 49㎞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일직분기점 부근∼금천 3㎞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계양∼송내 6㎞ 등 모두 12㎞ 구간에서, 일산 방향은 소래터널 부근∼송내 4㎞ 등 12㎞ 구간에서 느림보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남이 방향에서만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 등 모두 28㎞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외에 영동고속도로도 강릉 방향 마성터널 부근∼양지터널 부근 8㎞ 등 20㎞ 구간에서, 인천 방향 월곶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477만대로 추산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8만대로 추산된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기간(17~22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실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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