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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장난신고 여전…"119구급대는 명절이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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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출신'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긴급상황 놓칠 우려, 시민 관심 부탁"

소방관
소방관

일손이 부족한 명절 연휴에도 119 긴급신고 장난전화가 잇따라 소방관 업무 가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119 긴급신고 중 장난 전화로 판명된 건수가 총 56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6건, 2019년 12건, 지난해 28건 등으로 감소 후 다시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명절과 연휴에는 구급상황관리센터도 평소보다 적은 인원으로 근무체계를 운용한다. 이런 가운데 장난전화가 이어지면 행정력과 구조인력이 낭비될 우려가 크다. 장난전화 관련 규제책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상담하거나 도움을 주고자 출동하는 '민원' 성격의 대민 출동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3년 간 명절 연휴(연휴 포함 9일 기준) 119 긴급신고 건수는 총 31만1천여 건으로, 이 가운데 '대민출동 및 기타'가 4만7천여 건(15.1%)에 달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장난 전화나 민원성 질문을 남발하다 보면 정말 긴급한 상황을 놓칠 우려가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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