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의 '유닛' 매장에선 오는 12월 31일까지 '캐시미어 페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한 캐시미어 페어는 지금까지 의류 누적 20만장을 판매해온 행사다.
올해 캐시미어 페어는 총 33가지 스타일의 188개 품목으로 전년(21가지 스타일·137개 품목)보다 더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캐시미어의 대중화를 넘어 더 많은 고객이 본인의 취향에 따라 캐시미어 니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컬러와 디테일 감도를 높였다"고 했다.
이번 캐시미어 페어의 총 제품 물량은 총 150억 규모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크루넥 니트(12만원대)'가 있다. 아이보리·오렌지·그린·브라운·네이비·마젠타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또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카디건(19만원대)'도 라이트브라운·브라운·카키·네이비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가을에서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 이월 상품의 경우 '유닛 캐시미어 100% 여성 니트'처럼 30% 이상 할인되고, '유닛 캐시미어 100% 남성 니트'처럼 40% 할인되기도 한다.
아울러 천연 소재 코트로 유명한 '아크비(ACCBEE)'와 협업해 '캐시미어 100% 코트(170만원대)', '베이비 카멜 100% 코트(130만원대)', '메리노 리버시블 무스탕(120만원대)' 등 프리미엄 천연 소재를 활용한 고가 아우터류도 함께 전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장기간의 사전 기획과 중국 내몽골 지역 캐시미어 원사 대량 매입 등으로 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캐시미어 소재는 염소의 털갈이 시기 빗으로 조심히 빗어 얻어 생산량 자체가 적은 탓에 가격이 비싼 편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년 기획과 중국 내몽골 지역의 캐시미어 원사를 대량 매입 후 편직·봉제 등 공정은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네트워크 소싱'을 통해 원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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