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년 5월까지 대구시청과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등 대구시내 9곳에서 '지역작가 미술품 대여사업'을 통해 선정한 모두 160여 점을 전시한다.
'지역 작가 미술품 대여사업'은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예술계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6월 공모에서 모두 287점이 접수돼 선정위원회를 거쳐 다양한 시각분야 작품 160점이 가려졌다.
전시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서예 ▷문인화 ▷사진 ▷조각 ▷공예 ▷설치 ▷미디어 등 9개 분야에 걸쳐 선정됐고 이들 작품은 ▷대구공항 ▷대구시청 ▷대구시의회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대구의료원 ▷동산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대덕문화전당(백신접종센터) 등 9곳에서 각각 전시된다.
시민들은 작품 전시와 함께 QR코드 작품설명 서비스를 통해 작가와 작품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전시가 병행 운영됨에 따라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전시 종료 후 작품 판매 브릿지 역할도 추진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작가 미술품 대여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문화예술계가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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