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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드 코로나’ 중요하나 지금은 지역감염 억제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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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에 대한 정부 구상이 구체화하면서 방역 체제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백신 접종률 추이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등을 고려해 방역 체제 전환 시점을 10월 말에서 11월 초쯤으로 잡는 게 적절하다고 본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시기와 함께 '백신 패스' 도입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 검토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국내 백신 접종률을 보면 29일 기준 1차 접종자가 75.5%를 기록했고 접종 완료자도 48%로 50% 선이 코앞이다. 이는 추석 이후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은 결과다. 또 내달 18일부터 12~17세 청소년, 임신부 접종에 이어 고령자 및 고위험군 부스터샷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코로나19를 독감 수준에서 관리하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권 장관의 설명대로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시기에 근접했다는 의미다.

이런 '위드 코로나'를 위한 여건이 보다 성숙해지려면 무엇보다 지역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는 게 급선무다. 주지하듯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2천434명의 신규 확진자를 시작으로 6일 연속해 확진자가 2천~3천 명대를 오르내리는 것은 방역 당국에 큰 부담이다. 이 기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수를 보인 대구 상황도 마찬가지다. 연휴 기간 외국인 근로자 모임에서 촉발된 지역감염으로 인해 엿새째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정부와 대구시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앞서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꺼야 한다. 확진자에서 위중증률·치명률에 중점을 두는 방역 지표 변경 검토도 필요하나 이는 확진자를 충분히 억제·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을 때 논의할 부분이다. 지금은 백신 접종률 80% 이상 달성에 더 집중할 때다. 이런 방역 상황에 접근했을 때 '위드 코로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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