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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서 물놀이 아동 2명 감염돼 사망한 '뇌 먹는 아메바' 뭐길래? 한국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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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미국 텍사스에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에 감염된 소년이 사망했다.

▶28일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 알링턴 시 보건당국은 지난 5일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으로 인해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 진단을 받은 소년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1일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한 소년은 알링턴 시 한 공원의 스플래시 패드(바닥 분수가 설치된 어린이 놀이터)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알링턴 시 보건당국은 도시 내 모든 공공 스플래시 패드를 폐쇄했다.

이는 시 보건당국이 사망한 소년이 방문했던 2개 공원의 4개 스플래시 패드의 물 시료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수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하기도 했다. 공원 관리자들이 매일 해야 하는 수질 점검을 건너뛰는 등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지난 7월에도 미국에서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주 테하마 카운티에서 한 소년이 물놀이를 하다가 감염돼 고열과 두통을 앓은 후 숨졌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텍사스 주 레이크 잭슨의 분수대에서 놀았던 6세 소년이, 2019년에는 텍사스 주에서 10세 소녀가, 모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사망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에 따른 사망 뉴스는 거의 매년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많다.

이를 포함,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0~2019년 미국에서 보고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 사례는 34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30건은 물놀이 등을 하다가 감염됐고, 4명은 오염된 수돗물이 원인이었다.

이번에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가 나온 알링턴 시는 감염이 발생한 스플래시 패드에 공급되는 물은 도시 상수원과 별도로 취수가 이뤄진다며 도시 수돗물 등 식수에서는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25도 이상 따뜻한 강과 호수 등에 서식하는데, 이어 수돗물도 오염시킬 수 있다.

주로 사람의 코를 통해 유입돼 뇌까지 접근, 뇌수막염과 각막염 등의 질환을 일으킨다. 감염 후 치사율은 95%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에게 코마개를 씌우는 등의 감염 방지법이 퍼지기도 했다.

그간 한국에서는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 일본, 대만 등 우리나라 주변 국가에서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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