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2천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56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1만1천289명이라고 밝혔다. 2천885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국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이래 4번째로 큰 규모로, 수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4일부터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이동의 여파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430명→3천271명→2천769명→2천383명→2천289명→2천885명→2천564명을 기록해 매일 2천명 이상, 많게는 3천명대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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