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실언의 아이콘?…윤석열 '치매환자' 발언 사과 "진심으로 송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본인 유튜브 채널서 "주택청약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 발언 논란
윤석열 측 "적절한 비유 아니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매 환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외교안보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치매 환자'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총장은 29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 '석열이형TV'에 출연해 "주택청약통장은 모를 수가 없다. 그걸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라며 "검사들은 지방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옛날에는 청약 가입을 하면 일정 기간 저걸(한 지역 거주를) 해야 한다. 결혼해서 가족 있으면 서울이나 부산에 사는데. 나는 홀몸으로 돌아다녀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토론에서 윤 전 총장이 "집이 없어 주택청약 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라고 말한 데 대한 지적이 나오자 해명을 내놓은 셈이지만 오히려 논란은 커졌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이 치매환자를 비하한다는 지적으로 불길이 옮겨붙은 탓이다. 현재 해당 영상은 논란이 거세지면서 비공개 후 삭제 처리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도 진화에 나섰다. 30일 윤석열 캠프 공보실은 "윤석열 예비후보가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주택청약 이야기를 하면서 '치매 환자'라는 표현을 썼는데, 경위야 어떻든 적절한 비유가 아니었다는 후보의 입장을 전한다"며 "주택청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말이다. 그러나 해당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후보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