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컬링 국가대표 경북체육회가 캐나다 전지 훈련 중에 참가한 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김수혁, 서드 김창민, 세컨드 전재익, 리드 김학균으로 이뤄진 경북체육회는 4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시리즈 에이보네어'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존슨 타오를 7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경북체육회는 각 조 1위끼리 맞붙는 결선 토너먼트에서 팀 존슨 타오를 6대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팀 존슨 타오를 다시 만난 경북체육회는 5엔드까지 7대2로 앞서며 상대의 항복을 받아냈다.
2021-2022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첫 국제대회 우승을 거둔 경북체육회 스킵 김수혁은 "우승해서 기쁘지만 지금은 손발을 맞추는 과정으로 보완점이 많다"며 "잘 준비해서 다음 주 메이저대회에서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오는 12월 11∼18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올림픽 자격대회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북체육회는 전지 훈련 중 처음 출전한 ATB 오코톡스 클래식에서는 8강에 실패했지만,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이 대회 여자부에 출전한 여자컬링 '컬스데이'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준결승에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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