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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성은 제보 사주' 의혹 박지원 국정원장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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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1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11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왼쪽.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기는 했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선 전혀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TV조선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의 의혹 보도 3주 전인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 식당에서 조 전 부위원장이 박 원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전체회의에 당시 박 의원과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대위원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는 전날 박 원장을 국가정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지난달 13일 "조성은 씨가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하는 과정에 박 원장이 배후로 있었다"며 박 원장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 성명불상의 인물 등 3명에 대해 공수처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혐의는 국정원법·공직선거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이다.

이어 15일에는 "박 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언급한 것이 경선 개입"이라며 박 원장을 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추가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달 15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윤 전 총장 측 최지우 변호사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였고, 사건을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다만 박 원장과 함께 고발된 조씨와 성명불상의 인물은 입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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