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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감독 6년 만의 복귀작 '행복의 나라로' BIFF서 오픈토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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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행복의 나라로' 오픈토크가 진행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임상수 감독,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 연합뉴스

'하녀', '돈의 맛'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6년 만의 복귀작 '행복의 나라'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았다.

8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던 '행복의 나라로'의 오픈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수 감독을 비롯한 배우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가 참석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임상수 감독은 이날 "이 영화는 죽음을 심각하게 다룬 것이 아니다. 죽음을 앞둔 사내들을 심각하지 않게, 귀엽고 발랄하게, 그렇지만 은은하게 슬프게 그려보려고 한 영화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론가들이 저에게 붙여주신 꼬리표가 '도시적, 냉소적이다'가 있는데 (이번 작품은) 사랑스럽고 귀엽게 만들려고 했다. 제가 사실을 따뜻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표현을 해보고 싶었다. 맨날 가시같기 보다는 여러분에게 위로가 될 영화를 찍어볼 수 있는 기회라서 최선을 다해봤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해일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난 배우 최민식과의 호흡을 뽐내기도 했다. 그는 "최민식 선배과 함께 연기한다는 자체만으로 좋았다. 왜 최민식이 최민식인지 절실히 느꼈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최민식 선배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턴을 하는데 넘어졌다. 이때 최민식 선배가 상처가 났는데 아프다거나 그런 표현 없이 저를 먼저 챙겨주시더라. 또 무거운 관을 드는 장면에서 관을 떨어트려 다리를 다치셨는데 괜찮다고 참고 연기를 하시더라"라며 촬영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임 감독은 이번 영화를 기점으로 작품의 결이 달라지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저는 다시 냉소적이고 드라이한 영화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남겼다.

어쩌면 임 감독의 유일한 비냉소적 성향인 이번 영화는 지난해 제73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오는 11월 개막하는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오는 10일 오후 1시에는 CGV센텀시티 7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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