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아(34)·조준영(35·대구 달성군 다사읍) 부부 첫째 아들 조은우(태명: 구백이·3.0㎏) 6월 12일 출생
남편을 대학교 때 처음 만나 이십대의 거의 모든 날을 함께 보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9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아기들을 너무 좋아해서 결혼 후 아이를 계속 기다렸습니다.
지금의 아기가 오기 전 한 번의 유산으로 힘든 마음으로 일 년을 보냈습니다. 일 년이 지나자 점점 마음 편히 기다리기 힘들어 아기를 가지려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난임 센터를 찾아가서 검사도 받고 영양제도 음식도 잘 챙겨먹고, 운동도 함께 열심히 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는 다 시도하고 노력해 보았습니다. 그래도 몇 달간 소식이 없어 결국 인공수정을 결정하게 되었고, 매주 병원 다니며 주사에 약에 아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고 간절했습니다.
너무 기특하게도 첫 번째 시도 만에, 그것도 결혼한 지 900일 되는 날 배 속에 구백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태명이 구백이가 되었습니다. 구백이가 배 속에 있는 동안 출혈로 병원도 자주가고, 내 몸은 입덧으로 고생하다 입덧 끝나니 역류성 식도염에 허리통증, 부종…. 임신 중 겪는 힘든 일은 다 겪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간절히 원했고 힘들게 와준 아기이기에 힘내서 잘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구백이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주어 39주 4일이라는 시간 동안 엄마 배 속에 있다가 세상으로 나와 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구백이의 탄생만을 기대했고 이렇게 예쁘게 우리 옆에 와준 구백이에게 고맙고 우리 가족 모두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우리 가족 셋이라서 더 재밌고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 같아. 우리 행복하게 잘 살자♡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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