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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출신 최병욱, 국토부 노조 사상 첫 3선 위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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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득표…“대선 뒤 조직개편 저지 총력” 다짐

국토부 노조위원장으로 첫 3연임에 성공한 포항 출신의 최병욱 위원장(가운데). 국토부 노조 제공.
국토부 노조위원장으로 첫 3연임에 성공한 포항 출신의 최병욱 위원장(가운데). 국토부 노조 제공.

포항 출신인 최병욱 국토교통부 노동조합 위원장이 국토부 노조 설립 사상 처음으로 3선의 역사를 썼다.

최 위원장은 14일 치러진 제9대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입후보(위원장 최병욱·수석부위원장 장웅현·사무총장 강성환)해 총선거인수 1천997명 중 1천767명(88.5%)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85.2%인 1천506명의 찬성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그는 지난 7대 노조부터 9대 노조까지 위원장을 역임하는 국토부 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이다.

제9대 노조 선거는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 선거였다. 전국 34개 지부·지회장 선거도 일제히 치러져 국토부 본부와 지부·지회장 및 대의원 95명을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공약으로 ▷대선 이후 일방적 정부조직 개편 저지 ▷지방국토관리청 외연 확대 ▷항공교통관제 조직 선진화 ▷조합원 수당제도 개선 ▷5급 공채 축소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내년에 치러질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분위기였다"라며 "조합원들이 조직 개편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압도적인 지지로 선택해 주신 만큼 총력 투쟁도 마다하지 않고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 인천 국제공항공사, 한국 부동산원 등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국토교통 공공기관 연대회의 공동의장과 대한민국 공무원 노조 총연맹 대선 정책기획단 공동단장을 맡고 있다. 앞서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국가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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