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 코트는 입어보지도 못했는데…."
때 이른 추위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안동에서 예년보다 일주일 빠르게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4℃ 떨어져 2~5도 분포를 보였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4~8도 낮았다.
주요 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0.8 ▷대구 3.7 ▷상주 1.0 ▷문경 1.4 ▷의성 0.4 ▷청송군 -1.3 ▷경주 3.6도 등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았다. 청송의 체감온도는 -3.8도를 기록했고, 의성(-0.3도)과 안동(-1.3도)도 영하의 날씨를 보였다.
특히 안동에서는 지난해보다 7일 빠르게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얼음'은 기상관측장비 내 금속용기에 담긴 물이 얼었을 때를 말한다.
기상청은 "얼음 관측은 평년보다 12일 빨랐다"며 "북서쪽 대륙고기압이 확장하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속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길거리에선 두꺼운 겨울옷과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집마다 동절기를 대비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방문한 대구 한 의류 아울렛 매장은 아웃도어용품과 이불, 담요를 찾는 고객들이 많았다. 이곳에서 만난 한 시민은 "트렌치 코트는 입어보지도 못했는데 롱패딩부터 입게 됐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추위는 18일 아침까지 이어진 후 점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 특보는 해제됐지만 다음 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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