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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文 정부 무기력한 저자세에 북한 미사일 위협 일상화…종전선언 의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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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제4차 TV 토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제4차 TV 토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추가로 발사한 가운데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문 대통령의 안일한 대북 기조를 비판하고 나섰다. 북한을 대하는 정부의 저자세로 미사일 위협이 일상이 됐다는 것.

이날 원 후보 캠프 박용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의 무기력, 무대응, 무사안일한 저자세가 반복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은 일상화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올들어 벌써 8번째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가 위태로운 핵 위협에 놓였는데 말로만 하는 종전 선언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무슨 의미가 있냐"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불안히 살아가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렸다"면서 "문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위험한 대북정책 기조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함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은 고도 약 60Km, 사거리 약 590Km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SLBM 발사는 2년 만으로, 최근 공개되어 대남공격용으로 평가되는 신형 '미니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오후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9일)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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