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과 여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일 기자들을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에 대해 청와대는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말년이 없는 정부인 만큼 매사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달 3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말년이라는 것이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2~15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2천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9.2%를 기록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조사에 비해 0.8%p 하락한 수치로, 6월 5주차(38.0%) 이후 14주 만에 30%대로 내려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1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하락한 39.7%를 기록해 40%선이 무너졌다.
또 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9%포인트 내린 29.5%로, 지지율이 6월 3주차(29.4%) 조사 이후 4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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