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 김정운이 대구 인터불고호텔 전시장에서 개인전 'Dream, 바람결'전을 열었다.
이 전시는 폭 2~3cm의 캔버스 천으로 만든 띠를 나열하고 물감을 뿌려 풍성한 색의 향연을 펼친 작품부터 가로 2m에 이르는 대작까지 다양한 크기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화면 위쪽 띠들은 꼬이기도 하고 엮이기도 해서 정면과 측면에서 보기에 따라 화면의 시각적 느낌을 달리한 작품은 색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보는 이의 방향과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라는 작가적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또 작가는 가방을 오브제로 표면에 이미지를 그린 작업들과 유화 물감의 층을 쌓아서 시루떡처럼 켜켜이 올린 층을 만들어 색의 입체 효과를 강조한 색채의 물질성과 자체의 눌림이 만들어낸 작품 등 신장 15점과 가방시리즈, 물감층 시리즈, 동물상징 시리즈 38점 등 모두 48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전시는 29일(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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