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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매일신문 CEO 포럼 제6기 강연

'미래사회 변화, 메가 트렌드' 주제…닥쳐올 미래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 대표.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 대표.

'닥쳐올 미래 혁명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매일신문 CEO 포럼 제6기 7주 차 강의가 2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미래사회 변화, 메가 트렌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연에 나선 미래학자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한국 대표는 미래 사회가 어떻게 바뀔 것인지 현재에 비춰 예측하고, 이를 대비할 방법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10년 이후에는 설비 자동화, AI 발달 등으로 인구의 50%가 실업자 신세가 돼 기본소득으로 생활하는 시기가 온다. 인구 감소 등으로 부동산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며, 주거지는 '렌트'의 개념으로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실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활성화돼 국가 간 경계도 모호해지고, 화폐 가치도 이전과 다르게 평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지금 당장만 보더라도 3D 프린트로 집이나 건물 또는 음식까지도 만들 수 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시험운행을 하고, 돈만 있다면 우주여행도 가능해졌다"며 "상상 속에만 있던 것들이 현실이 되고 있는 만큼 미래는 더욱 예측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런 미래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현재 쏟아지고 있는 정보들에 관심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정보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미래예측 겸임교수이기도 한 그는 주한 영국·호주 대사관 공보관·문화공보실장을 역임했다. ㈔한국수양부모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박영숙미래TV', AI넷 뉴스 발행인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세계미래보고서 2045, 2050', '인공지능혁명 203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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