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93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7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928명 대비 2명 더 많은 것으로,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목요일이었던 21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368명과 비교해서도 562명 많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21~27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439명(10월 21일 치)→1천508명(10월 22일 치)→1천422명(10월 23일 치)→1천190명(10월 24일 치)→1천266명(10월 25일 치)→1천952명(10월 26일 치)→2천111명(10월 27일 치).
이어 10월 28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를 감안해 이틀 연속 2천100명대 기록이 예상된다.
어제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83명이 추가된 바 있다.
이는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코로나 시행(11월 1일) 바로 전주에 2천명 이상 확산세가 이어지는 맥락이다.
앞서 10월 중순에 눈에 띄는 확산세 감소가 확인되면서 위드코로나로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가 향했지만, 10월 말에 확진자가 급증하며 우려가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738명 ▶경기 618명 ▶인천 132명 ▶대구 116명 ▶충남 68명 ▶전북 56명 ▶경북 42명 ▶부산 42명 ▶충북 34명 ▶경남 31명 ▶강원 20명 ▶전남 13명 ▶대전 8명 ▶광주 5명 ▶제주 4명 ▶울산 3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77.1%(1천488명), 비수도권 비중은 22.9%(442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다수 지역의 확산세가 둔화한 것과 비교, 대구의 확산세가 급증한 모습이다. 충남(68명), 전북(56명), 경북(42명), 부산(42명) 등 이날 현재 확진자 수가 상위권인 다른 비수도권 지역들과 비교해도 2배가 넘는 규모이다.
대구의 일일 확진자는 어제인 27일 106명으로 증가했고, 오늘은 집계 종료 전인 현재 이미 117명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서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게 나온 것은 지난 9월 28일 109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한달만이다.
오늘 대구에서는 동구 한 교회 관련 무려 5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대구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규모이다.
또 북구 한 교회 관련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구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사례 누적 수는 76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달성군 지인 모임 관련 9명, 달성군 소재 사업장 3곳 관련 9명, 남구 한 고등학교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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