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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29일 데드라인 앞두고 달러채 이자 지급"…디폴트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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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국 상하이의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센터 건물 밖 회사 로고 모습. 연합뉴스
21일 중국 상하이의 헝다(恒大·에버그란데) 센터 건물 밖 회사 로고 모습. 연합뉴스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유예기간 만료일을 앞두고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했다. 헝다가 공식 디폴트 위기를 다시 한번 넘긴 것이다.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헝다가 29일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 채권의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헝다는 지난달 29일 예정일에 달러 채권 이자 4천520만달러(약 528억원)를 채권 보유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다만 달러 채권 계약서상 유예기간이 30일 있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된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았다.

앞서 헝다는 지난 21일로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채권 이자 8천350만달러(약 976억원)를 송금하면서 1차 디폴트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6일 회의에서 헝다 이외 주요 부동산 기업 8곳을 소집해 달러 채권을 잘 상환하라고 요구하고 환전 등 절차 편의 지원 의사를 밝혀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 소식으로 받아들였다. 또 중국 당국이 헝다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에게 개인 자산을 동원해서라도 부채 문제를 해결하라는 요구를 했다는 보도도 나왔었다.

헝다가 해외의 달러 채권 보유 기관들과 소통을 원활히 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헝다 자문사인 훌리한 로키, 애드미럴티 하버 캐피털이 해외 채권자들을 자문하는 모엘리스, 커크랜드&앨리스와 향후 이뤄질 잠재적 대화를 위한 비공개 합의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헝다의 부채가 약 2조 위안(약 366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헝다의 유동성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헝다의 디폴트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당장 11월 11일까지 헝다는 1억4천800만달러(약 1천731억원)의 달러 채권 이자를 또 내야 한다. 헝다는 지난 11일 이 이자를 내지 못했고 유예 기간이 내달 11일 끝난다.

또 헝다는 올해 추가로 4건의 달러화 채권 이자를 막아야 하고, 내년까지 상환해야 할 달러화·위안화 채권 규모는 74억 달러(약 8조6천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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