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민들이 울릉도 여행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훨씬 알차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성주군과 울릉크루즈㈜는 지난 29일 울릉크루즈 선상회의실에서 상생발전과 성주군민 후생복지 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크루즈와 협약을 한 것은 대구·경북에서는 성주군이 처음이다.
울릉크루즈는 포항 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을 오가는 여객선사로 2만t급의 카페리선 뉴씨다오펄호를 운영하고 있다.
뉴씨다오펄호는 모든 객실이 침실로 이루어져 있고, 특히 대형 여객선이라 파도와 풍랑에 따른 뱃멀미와 결항 걱정을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도를 찾는 성주군민에게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여행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릉크루즈는 성주군민 선박요금 할인과 운송·숙박 등 편의시설 이용 협력, 울릉도 대표 특화상품 개발, 울릉도 방문 성주군민 맞춤형 연수 및 교육코스 제공 등을 한다.
또 성주군은 울릉크루즈 홍보, 성주군민 복지 및 역량강화 교육·연수 시 울릉크루즈와 협력한다.
울릉크루즈는 경북도민에 대해 선박요금 1만5천~2만원 할인과 선사 추가할인 15%를 해주고 있는데 성주군민에게는 이보다 훨씬 큰폭의 혜택이 주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울릉크루즈 발전을 위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경북도와 성주군에 감사드린다. 성주군민의 편안한 울릉도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들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다양한 혜택을 통해 쾌적한 울릉도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병환 군수, 조현덕 대표, 이경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 허윤홍 동해안정책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원활한 교류와 지속적인 업무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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